자동접속 회원가입
아이디 / 비밀번호찾기 

 일본어의 비밀

 메이지 유신의 실체

 역사조작 실태

 야스쿠니 신사

 독도

 동해

 명성황후 시해사건

 관동대학살

 코무덤

 위안부(성노예)

 우키시마호 대폭침

 창씨개명

 일한병합(일한병탄)

 가미가제(神風)의 실체

 역대 제왕(諸王) 현황

 

◎공 지 사 항◎

※ 나르샤학당

※ 한류열풍과 좀비사무라이의 천 년 비밀

[more]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목차 바로가기>> 

동해가 동해인가?

일본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본은 이 지역에 일본식으로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 기록이 전혀 없고, ‘일본’이란 단어도 '역사조작'에서 밝혔듯이 우리가 동해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 약 700년이 지난 후에야 등장한다. ‘일본해’라는 명칭은 이로부터 다시 1000년이 지난 1602년 서양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만든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에 처음 나타난다. 우리가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온 지 무려 1650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Sea of Japan’ 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세계지도에서 '일본해'를 처음 등장시킨 Matteo Ricci는 동해를 탐험하거나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전혀없다고 한다. 단지 그는 중국 현지에서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를 작성하던 중 일본열도 지도에 관한 사항은 이탈리아인 이나시오 모레이라의 구술에 의존하였다고 한다. 그는 지도 작성과정에서 이 동해에 대한 일본에서의 명칭이 없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해’를 기입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이유는 Matteo Ricci가 1602년 중국에서 ‘일본해’라 표기하고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를 출판하였지만 중국에서는 이 ‘일본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일본해’로 받아들인 시기는 곤여만국전도가 작성된 후 280년이 지난 1885년경이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내외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어째든 일본은 아이니컬하게도 서양인에 의거 ‘일본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참고 Mattero Ricci 坤輿萬國全圖는 중국에서 5회( 1584(肇慶), 1600년(南京), 1602년(北京), 1603년(兩儀賢圖), 1604년) 제작되었으며, 이 중 3점이 현존함 ≫


또한 유럽에 ‘동해’보다는 ‘일본해’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마테오리치의 이후 약 200년이 지난 19세기 초반에야 받아 들여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동아시아를 항해하는 유럽의 탐험선 및 상선들이 일본열도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있겠지만 1797년에 발간된 프랑스 해군대령 라페루즈의 잘못 표기된 지도책 (Atlas du Voyage de Laperouse, 1797)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아메리카(미국)가 ‘콜럼버스’가 되지 못하고 ‘아메리카’로 변한 것은 평범한 실수에서 비롯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1492년 콜럼버스는 최초로 신대륙을 발견하여 유럽의 스타로 탄생했다. 그런데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탐험가가 콜럼버스보다 5년 뒤인 1497년 신대륙을 탐험하였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1507년 지도 제작자 마르틴 발트제뭘러가 펴낸 ‘지리학 입문’에서 신대륙의 이름을 ‘아메리카’로 붙인 데서 비롯됐다. 이를 두고 1999년 4월 NY 타임즈는 ‘1천년 내 최대의 실수(Millennium Mistake)’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Homann, 1744 - MER ORIENTALE OU MER DE COREE

지독한 오류는 그렇게 시작된 것과 같이 라페루즈의 오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날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할 때 주로 사용하는 통계지도가 19세기 지도에 집중되어 있음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라페루즈는 동해를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탐사하여 1797년 가장 근대적인 지도(해도)책 (Atlas du Voyage de Laperouse, 1797)을 발간했다. 라페루즈의 이 지도에는 ‘동해’를 ‘일본해’로 소개하고 최초로 “대한해협(大韓海峽/ Korea Strait / Detroit de Coree---- 대마도를 기점으로 왼쪽에는 서수도(西水道 / Western Channel / Chenal de l’Ouest), 오른쪽은 동수도(동수도 / Eastern Channel / Chenal de l’Est)”의 표기도 소개하고 있다.

이 해도는 가장 근대적인 해도로 평가되어 19세기 전반기에 이 해역을 항해한 모든 서양의 해군 함정들이 라페루즈의 해도를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동해’가 ‘일본해’로 둔갑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편 일본은 그때까지 바다에 호칭을 기입하지 않았지만 개국과 함께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서양의 지도와 해도가 유입되면서, 일본은 서양에서 통용되던 명칭을 그대로 수용하게 된다.

동 해
고대 동아시아는 중국의 영향으로 그 주위의 바다를 통칭하여 사해(四海)라 하였다. 그리고 동서남북의 지리적 방위 명칭을 상이한 위치에 있는 바다에 적용하여 동해. 서해. 남해. 북해라 불렀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2000년 전부터 이 지역을 ‘동해’라 불러 왔지만 ‘동해’는 그 옛날 ‘경해’, ‘발해’ 조선시대에는 ‘조선해’, ’창해(蒼海)’라 일컬어 지기도 했다. 한편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망 직후 북한은 이 바다를 ‘조선동해’로 한국정부는 ‘동해’라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고지도에서 '동해'가 가장 먼저 표기된 지도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중종25년 1530년》에 첨부된 《팔도총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양의 물결이 동양으로 밀려올 무렵인 16세기 전후로 사해를 중심으로 불리어 오던 바다는 당시 동양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인근 국가와 지역 명칭으로 지칭된 명사를 사용하게 이른다. "Gulf of Corea", " Corean Sea", "Korea Sea", " Mer de Coree", "Mare Orientale" , " Sea of Corea" , "Sea of Korea", " Zee van Corea", "The Easter Sea"등 다양하게 이름을 붙여 ‘동해’가 서양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동해의 명칭은 역사적으로 지구상의 발견과 탐험을 통하여 유럽인의 세계관 확대와 함께 보존되어 왔음이 여러 지도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양에 소개된 동해 표기 방법

1615년

고딘호 헤레디아의 아시아도 [한국해(MAR CORIA)]

1647년

로버트 듀들리경의 동아시아지도 [한국해(MARE DI CORAI)]

1650년

필립 브리에트의 지도. Ocean ORIENTAL

1697년

장 밥디스트 타베르니의 일본열도지도.한국해(MAR DE CORRER)

1705년

프랑스 지리학자 기욤드릴(Guillaume DELLSLE)이 황실아카데미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인도-중국지도. [동해 또는 한국해 (MER ORIENTALE OU MER DE COREE)]

1747년

Green이 편집한 [애스틀리]판 신탐험항해 및 여행기집 (New General Collection of VOYAGES and TRAVELS)의 제4권의 지 도에서 한국해(SEA OF KOREA)로 표기됨.

1748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중국지도. 한국해(Mer De Coree)

1777년

이탈리아의 안토니아 차타교수의 아시아 국가지도. 한국해(MARE DI COREA)

1778년

대영백과사전(중국편). 한국해(SEA OF COREA)

1780년

러시아인 보웬의 러시아지도에는 한국해.

1785년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도서관 소장지역과 국가들로 구분된 아시아지도는 한국해(MER DE COREE)표기.

1794년

영국에서 제작된 아시아섬들과 지역. 한국해(COREAN SEA)

1794년

런던에서 새뮤얼 던이 제작한 로비 휘틀사 발행 지도에는 한국만(GULF OF COREA)

1796년

런던에서 조지 니콜이 제작한 세계지도에는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

1805년

프랑스 지리학자 드조쉬(드릴의 후계자)의 아시아 전도에는 한국해 또는 일본해(MER DE COREE OU DU JAPON).한국해는 큰 활자로 표시하고, 그 밑에 작은 활자로 일본해 명기.

1808년

캡틴쿡의 탐험로를 표시한 런던에서 제작된 세계 지도에는 한국해(COREAN SEA)로 표기.

1831년

영국에서 제작된 볼드윈과 글래독의 아시아지도에는대한해협(Str. Of Corea)으로 표기.
 1845년 영국의 월드에 의해 제작된 세계지도에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

조선해로 표기된 일본 지도
1794년
가쓰라가와(桂川甫周)가 작성한 아세아전도(亞細亞全圖)에 조선해(朝鮮海)로 표기.
1810년
다까바시(高橋景保)의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 에 조선해(朝鮮海)로 표기.
1847년
까사쿠(箕作省吾)의 신제여지전도(新製輿地全圖)에 조선해(朝鮮海)로 표기.
1872년
하시모토의 대일본사신도에 조선해(朝鮮海)로 표기.
1935년
가이조출판사’의 일어 번역판 걸리비여행기 下권 조선해(朝鮮海)로 표기.

위에 열거된 세계지도처럼 19세기 상반기 이전의 서양지도들의 주류는 동해의 명칭이 '한국해' 이었다. 하지만 가장 근대적인 지도(해도)로 평가 받는 프랑스 라페루즈의 ‘Atlas du Voyage de Laperouse’가 1797년 발간되고 19세기 중반 이후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일본의 국제적 역할이 조선보다 강화되면서 점차 '일본해'로 대치되는 것이 나타난다.

이러한 예는 1800년 프랑스 지리학자 '드조쉬'는 '아시아전도'에서 'MER DE COREE(한국해)'로 표기하였지만, 1805년 지도에는 '한국해 또는 일본해(MER DE COREE OU DU JAPON)'로 표시하였다. 1811년 프랑스 들마르마쉬의 아시아지도는‘한국해(MER DE COREE)’로‘동해’를 표기하고 있지만, 1819년에 제작한 아시아지도에서는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함으로써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국이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동해’로 환원 운동에 대하여 일본은 세계지도상 “Sea of Korea”는 있지만 “East Sea”는 찾아 볼 수 없어 한국의 주장은 역사적으로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Sea of Korea”가 “East Sea”이고, “East Sea”가“Sea of Korea”라는 우리 나름대로의 역사적 합리성을 같고 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동해’가 어떻게 불러지든 그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정부는 각종 홍보매체에 ‘Sea of Corea’를 의미하는 고지도를 잔뜩 소개하고서는 이를 ‘동해’ 표기로 변경하고자 홍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논리라면 세계인을 설득할 수도 없고 일본의 논리를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동해(東海)라는 이름은 바다 전체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지 못하고 한쪽 방향을 지칭하는 국지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중국에서도 산동성 사람들은 황해(黃海)를 여전히 동해(東海)라 부르고 절강성 사람들은 동중국해(東中國海)를 여전히 동해(東海)라 부른다. 일본에서도 북서태평양의 일본쪽 바다를 동해(東海)라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동해(東海)는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바다를 나타내기도 하며, 하나의 바다일지라도 곳에 따라 서해(西海)도 될 수 있고, 남해(南海), 북해(北海)도 될 수 있는 상대적인 이름일 수밖에 없다. 세계관이 지금과 전혀 달랐던 시기에 안방에 앉아서 지칭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동해를 대표적인 국제 언어인 영어로 ‘East Sea’라 하면 이것은 연안국 사람들의 위치에 따라 West Sea, South Sea, North Sea 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TOP]